안녕하세요.
제가 컴활 1급 정말 많이 떨어졌지만 하나도 부끄럽지 않아서 올려봅니다.
필기 공부법
필기는 쉬웠어요. CBT만 돌리면 합격이었거든요 !
CBT전자 문제집 가서 년도별 기출문제 3개년치 정도 외워가면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아무래도 전공자다보니 컴퓨터쪽으로 이론은 아는 내용도 몇개 나오더라구요.
근데 웬만해선 거의 기출문제 뺑뺑이 였던것 같아요.
노베이스시더라도 1주일 정도 필기공부 열심히 하시면 충분히 붙을 수 있을거 같아요 !
문제는 실기입니다.
저는 실기를 정말 많이 봤어요. 대충 공부하기도 했죠.
첫 시험에서 나름 50~60점대로 점수가 나와서 만만하게 봤어요. 하지만 거기서 점수가 안오르더라구요
시험장에서 매번 실수를 해서 그렇습니다. 계산을 24점 받더라도 매크로가 다 틀려있는 날도 있고,
계산을 6점 받은 날도 있고, 그 쉬웠던 표서식, 차트, 어플 문제를 실수해서 틀렸던 적도 많았습니다.
저의 25수 넘게한 원인은 아무래도 컴활만 잡고 있지 않았기 때문인거 같아요.
저는 이것저것 할게 많았던지라 오롯이 컴활에 시간을 쏟을 수 없었던거 같아요.
그 때문에 2년이 넘도록 합격하지 못해서 필기가 만료되는 바람에 또 다시 필기를 치뤄야했어요.
이 글을 보는 다른분들은 저와 같은 한심한 짓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엑셀이 시간이 많이 부족한데, 어쩔수가 없어요. 정말 빠르게 풀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실수하는건 아직 많이 부족한듯하니 더 빠르게 풀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이 연습해보며 숙달하는게 좋겠어요.
저는 컴퓨터 공학부 전공자이며, 대학 생활때 막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지방대이지만, 컴퓨터공학부 최종 전공학점이 3.87으로 다른 활동들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놀지만은 않았던 머리로 나름 자부심이 있었어요.
하지만 컴활 1급을 이렇게나 길게 끌며 많이 떨어질줄은 저 또한 몰랐습니다.
인터넷에서만 보던 10수 했습니다. 20수 했습니다. 설마 내가 그러겠어? 하며 한번 한번 치다보니 25수가 넘었네요.
이쯤하고 포기하고 싶을만큼 컴활이 정말 ㅈ같았지만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한 마음에 어떻게든 땄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합격할때까지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중간중간 많이 포기를 했어요.
그러다 보니 다시 새로운 도화지에 엑셀과 엑세스 함수들을 집어넣는 느낌이었고, 결국 시간이 몇배는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가능하다면 끝까지 컴활 1급만 붙들고 계세요. 그게 합격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컴활 1급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자존감 하락을 겪고 계시다면, 저를 보고 다시 기운내서 공부하러 가십시오.
행운이 깃들길 바람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