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을 1개 갖고 있다. 10년 20년 넘도록 갖고 있을 것이다.

 

비트코인이 2천만원 하던 시절 2020년 12월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 들었다. 

 

 

그때부터 21년도 4월, 즉, 4개월만에 비트코인은 2000만원에서 8000만원까지 치솟았다.

하필 관심을 가졌던 시기에 비트코인이 떡상을 하며 굉장한 이슈가 있었다.

이때 나의 전재산은 4천만원, 소액으로 시작했던 금액이 점점 커지게 되며 지금은 8천만원이 넘는 돈이 가상화폐에 들어가있다. 

 

분명 상승장이었으나, 나는 완전 초짜였다. 사고팔고 사고팔고를 반복하다보니 폭등할땐 전혀 먹지 못하고 최고점 혹은 수없이 나락가는 하락장에서 물리기만 했다. 나름대로 리스크 관리를 열심히 하였으나 나의 수익은 -4천만원을 보게 된다.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코인을 하며 결국 비트코인은 다시 2천만원 초반까지 빠졌었다. 3천만원으로 올라오던 중 꾸준히 물타던 오브스를 탈출하며 그 돈으로 비트코인을 샀고, 이젠 팔지 않을 것이다. 기회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은 사기다, 스캠이다, 도박 투기시장이다 라고 말하지만,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만큼 굉장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투기 시장이다, 스캠이다 모두 인정하지만 나는 비트코인이 절대로 망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미 가상화폐 시장에는 엄청나게 많은 돈이 들어왔고, 가상화폐의 기술은 분명 미래를 바라봤을때 떠오를 수밖에 없는 기술이다.

2년간 라이트코인, 루나코인과 같은 엄청난 메이저 코인들이 상폐되는 것을 바라보며 누군가 코인을 한다면 언제든 내가 가진 코인 또한 하루 아침에 사라질 것이라는 각오를 하고 뛰어들자.

 

나는 코인을 시작하고 5개월만에 800만원 가량을 잃으면서 유튜브에 접는다고 올렸지만, 결국 또다시 하게 되며 -4천만원을 추가적으로 손실을 보았다. 한번 발을 들이게 되면 도박처럼 내가 잃은 돈을 복구하고 나오자 라는 생각때문인지 기웃거리게 된다. 누군가 이 글을 읽는다면 가상화폐는 신중히 생각하고 진입했으면 좋겠다.

2년간 정말 다른 투자자들의 곡소리를 너무나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난 비트코인을 절대로 팔 생각이 없다. 은행 적금또한 가상화폐보다 많은 돈을 굴리고 있기 때문에 급하지 않다. 

나의 무기인 젊은 나이를 믿고 10년이든 20년이든 존버하며 훗날 미래에 꺼내볼 예정이다. 그때 비트코인은 얼마나 하고 있을지 매우 기대가 된다.